홍루이젠도 무인매장? 신메뉴 에그코울슬로 샌드위치 먹어보기 (feat 칼로리)
홍루이젠 햄치즈 샌드위치 덕후인데 (딱 그것만 먹음. 초반에 여러종류 먹어봤는데 햄치즈 따라올 맛은 아직까지 못 찾겠다.. 단짠의 조화가 아주 만족스러운 맛) 오래간만에 구파발점에 가게 되었는데.
헛 무인매장으로 바뀌어있다..
당황..;; 아무리 키오스크가 편하긴 해도 무인 결제까지 익숙지 않기도 하고.. 요새 코로나며 인건비 때문에 무인 시스템으로 점점 변하는 것 같은데 인간의 단순 노동은 다 이렇게 대체되는구나 하는 씁쓸함도 생기고 그렇다.
그런데.. 이용해 본 봐로는 좋음...ㅎㅎ
그 전 구조는 카운터가 있어서 답답했는데 탁 터놓고 테이블 자리도 널찍하게 가져다 놓으니 편하게 먹다 갈 수 있어서 좋다. 쾌적한 기분.
또 이 매장 이용할때마다 느낀 건데.... 직원이 손이 느리달까..(개인적인 생각)
나는 햄치즈 하나만 사서 나가면 되는데.. 그거 하나만 주면 되는데.... 앞사람 기다리고 그 사람 샌드위치 데워주는 거 같이 기다릴 때도 있었고.. 아쉬움이 있었는데 후다닥 사기 좋아서 오히려 더 자주 이용할 것 같다.
게다가 24시.. 이제 늦어서 홍루이젠 못 사 먹어라는 핑계? 는? 못 대겠네. 24시 홍루이젠 때문에 살쪄도 몰라...
근데 매장 관리가 잘 되려나? 매너있는 주민들이 있는 곳이라면 괜찮겠지만. 관리는 둘째치고 장사는 더 잘 될 것 같다. 무튼 홍루이젠이 이제 편의점식으로 바뀐 거 같아서 나처럼 호로록 먹고 사라지는 사람에게는 좋긴 하다..
다만 큰 단점.. 커피를 안 판다..
아침에 여유롭게 커피 한잔 마셔가면서 샌드위치 하나 때리려 한 건데.... 커피를 사 먹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대신 다른 음료는 판매한다.
이렇게 훤하게 진열되어있으니 무슨 메뉴가 있는지 더 고르기 좋았다.
메뉴판이 이렇게 있지만 어떻게 음식 메뉴를 글로 익힐까.. 실물이 딱 이렇게 있으니 더 구매욕 상승.
평소라면 절대 다른 메뉴 도전 안 하는데 테이블에서 먹고 있자니 자꾸 눈에 밟혀 신메뉴 도전.
괜히 기계앞에선 작아져서 혹시 결제하기 어려운 거 아니야 했는데. 아주 간편하다.
위 동그란 바코드 기계에 찍고 왼쪽에다가 놓으면 됨.
(찍고 근처에 오른쪽에 뒀더니 계속 찍힘;;)
그러고 그냥 결제 하면 끝.
이제 시식전에 아가리 다이어터라면 칼로리 체크 필수
햄치즈 샌드위치 210kcal
일단 햄치즈 칼로리 210kcal 솜사탕같이 꿀떡 넘어가는 거에 비하면 높은 칼로리.
앉은자리에서 한 3개는 먹을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맛인데 칼로리는 그다지 가볍진 않다.
에그코울술로 샌드위치 259kcal
맛 평가부터 하자면 한때 유행하던 아이돌 샌드위치 맛이다..
gs편의점의 고급 버전?? 확실히 편의점 것보단 맛있다.
딸기잼의 맛, 코우술로의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달달하다.
아이돌 샌드위치가 맛있었다면 강추. 아니라면 비추.
맛은 있지만 생각보다 단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나는 재구매 의사는 없다.
다른거 도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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