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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불안장애

해결방법은 뒤에 없어, 늘 앞에 있어



우울이 나를 집어 삼킬 때가 있다.
축 쳐진 기분에 심장이 바닷물에 잠긴 것 같다.
그 누구도 나를 위로할 수도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나도 벗어나기 위해 으샤으샤할 기운이 없다.
벗어날 방법도 없다.



물론 우울의 원인이야 알고는 있지만
현재 처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내가 다시 우울함을 뚫고 힘내어 지낼 수 있을지를 모르겠다.
긍정적인 생각도 하루이틀이지.. 만성적으로 퍼진 지금의 우울함은 긍정의 힘가지고는 조금 힘들다.



이래서 어딘가에 회피성에 빠진 중독자들이 조금 이해가 가긴한다. 마약, 음식, 술 중독..
마음의 탈출구를 찾지 못해 괴로움에 지쳐 조금이나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것이 그것들이지 않을까 싶다.


설상가상
퇴근 후 지하주차장 내 차안에서 추잡스럽고 개걸스럽게 도시락 까먹고 있었는데. 전 팀원이랑 마주쳤다.
정말.. 쪽팔려서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은 심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짜증남..


하.. 오늘 진짜 여러방면으로 삶의 의지를 박멸시키는 하루다..
자꾸 떠올라서 짜증나지만.
연진아 해결방법은 늘 뒤에 없고 앞에 있어


내 이미지 따위 뭐.. 다 잊고 할일이나 하자..



여러모로 지친 내 몸과 마음을 침대에 눕히고 싶지만,
감정에 하루를 소비하고 싶지 않다. (요새 너무 많이 그래왔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오늘 할일을 끝내보려한다.
그리고 운동으로 좀 기분전환을 해야겠다.


멋지다👏🏻👏🏻 내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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