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family: 'Nanum Myeongjo', serif; font-family: 'Nanum Myeongjo', serif; 다시 시작된 발표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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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불안장애

다시 시작된 발표연습




사회불안에 대한 해결책은 간단하다.
인지오류를 바로잡고. 불안한 상황에 많이 노출되어야한다.



그래. 그게 어렵다.

불안한 상황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상황인데..
스스로를 불안한 상황에 노출시켜한다는건
자해행동처럼 느껴진달까..


하지만 회피의 끝엔 내가 찾는 모습은 절대 없을거란 걸
잘 알기에 2년만에 다시 발표 수업을 신청했다

내 손으로 신청했지만 이 날이 오지 않기만을 바랐다..ㅎㅎ


발표수업을 가기 전날부터 너무 우울했다. ㅠㅠ..
한 2시간 전부터는 심장이 계속 떨렸다.
수업이 시작하고 나서는 애플워치에서 심박수가 너무 높다는 알람이 왔다.


나는 인지행동치료도 받았고. 발표도 꽤 몇번 경험했었다.
예전 발표수업 때 보다 나아진게 있을까?
그래도 두려운 건 여전하다.



4분44초 동안 자기소개발표가 주어졌고
나는 2분 30초 가량 발표하였다.



어김없이 떨렸고 많이 긴장은 했지만.

생각보다는 잘 말한거 같아서 만족했다.
그리고 일단 또 한번의 노출을 한 내 자신에게 자랑스럽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또 이렇게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고 만남을 가짐으로써
내 세계가 넓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집중되어있던 삶에서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달까?)
삶이 재밌게 느껴졌다.



오늘도 어김없이 느끼는거지만

날 불안하고 힘들게하는 상황을 지나는 건
반드시 날 성장시킨다. 여러면에서.

여유가 생기고 자신감이 생긴다.
자신감은 곧 자립심을 키워준다.

앞으로도 난 계속해서 고통을 겪고 그 속에서 성취감을 얻고를 반복해 나갈것같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자.
도전엔 반드시 도파민이 숨겨져있다.